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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영
순수와 동심을 간직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들은 자신의 마음이 앙상해질 때까지 주변의 차가운 마음을 데운다.
그러면서도 끝내 살아난다. 황폐함 속에서도 끊임없이 꽃을 피우는 그들의 마음에 '사랑의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재직 중이고, 저서로는 <진부한 에세이>, <날마다 작별하는>, <순간을 잡아두는 방법>, <우리는 서로를 모르고>가 있다.
우리는 서로를 모르고
오수영 관계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가까스로 관계의 문 안에서 살아간다.
사람들과 함께 웃고 웃으며 때로는 내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면서 그렇게.
우정이라는 관계가 있고 사랑이라는 관계도 있다는 것을 알아간다.
우리는 영원한 관계를 약속했지만 보이지 않는 벽이 서로를 가로막고 있었다.
아무리 외쳐봐도 결국 우리의 목소리는 서로에게 닿지 못한 채 벽에 부딪혀 떨어졌다.
이제는 관계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그러다 우리는 이따금씩 문밖으로 도망치기도 했고, 반대로 문 안으로 숨어들기도 했다.
문 안의 내가, 문밖의 머나먼 당신에게 사랑을 말한다.
여전히 말하고 여전히 믿는다.
언젠가 우리가 서로의 벽을 허물 수 있을 것이라고.
[서지 정보]
판형
124*188mm
페이지
237p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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