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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은 당신의 일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입니다.
우리의 삶은 영화처럼 화려하거나, 대단한 일들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친한 사람들과 커피를 마시고,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는 그런 소박하지만, 일상적인 것들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안에서 작은 노력으로 조금 더 아름다운
일상을 보내는 방법들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당신은 어떤 시도를 하고 싶나요?
저는 호불호가 아주 강한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장소, 좋아하는 사람까지 확실하죠. 그
래서 저를 아는 사람들은 제게 ‘참 일관된 사람이다’라는 말을 자주 해요.
한동안 일관된 사람이라는 표현을 좋아했어요. 그만큼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니까요.
여러 사람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사람으로서 우선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씨를 보면 다양한 ‘부캐’를 소화하잖아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지금의 내 모습이 꼭 나의 전부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지금의 내 모습만이 나의 전부일까?’라는 의구심이 든 거죠.
이제 겨우 30대 중반으로, 살아온 날보다 살 날이 더 많은데 ‘내가 아는 지금의 내 모습만으로 계속 살아가는 게 맞을까?’ 싶기도 했고요.
내가 누구일까? 진짜 나다운 모습은 무엇일까? 의문이 생기면서 한동안 나답게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게 뭘까 고민해봤어요.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나답지 않은 것들을 경험해야만 하는 게 아닐까?’
제가 찾은 답은 ‘새로운 시도’예요.
익숙한 것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야만 그동안 내가 알지 못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고 보니 제가 저 자신을 잘 알고 있다는 생각에 한동안 새로운 시도들을 주저한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새로운 시도라고 할 만한 일을 언제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거든요.
결국 제게 ‘시도’는 새로운 나를 그리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조금 더 나다워지는 걸 의미합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모두 위축된 한 해였어요.
2021년 새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조금 더 밝고 나다운 삶을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호 주제를 ‘시도’로 정했습니다.
2012년 8월에 창간한 컨셉진도 어느덧 아홉 살이 되었어요.
컨셉진 역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조금 더 컨셉진다워져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아요.
컨셉진다운 건 무엇일까요?
컨셉진은 독자분들의 일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 왔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일상’은 나답게 살 때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요.
컨셉진은 이제 여러분이 여러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 제안할 거예요.
그런 시도를 통해 컨셉진도 조금 더 컨셉진다워지길 바라고 있어요.
우리 2021년은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볼까요? 당신이 당신다워지기 위해, 컨셉진이 컨셉진다워지기 위해 말이죠.
편집장 김경희
CONTENTS
오센트 대표, 권혜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골목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한겨울에 만난 설국의 풍경
먹어보면 반하고야 마는 이국적인 맛
취향을 머금은 공간이 내뿜는 진한 향기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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