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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컨셉진] conceptzine vol.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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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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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은 당신의 일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입니다.
우리의 삶은 영화처럼 화려하거나, 대단한 일들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친한 사람들과 커피를 마시고,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는 그런 소박하지만, 일상적인 것들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안에서 작은 노력으로 조금 더 아름다운
일상을 보내는 방법들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vol.89 당신은 친절한 사람인가요?
EDITOR'S LETTER
토익 점수, 자격증, 인턴 경험…. 우리가 흔히 취업을 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입니다.
물론 컨셉진도 팀원을 채용할 때 이런 능력들을 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기업에서는 잘 보지 않는 업무 능력 하나를 조금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외근 다녀온 팀원이 사무실에 돌아오면 우리는 큰 소리로 인사하며 맞이합니다.
그리고 컨셉진에는 탕비실 정리와 각종 귀찮은 일을 일주일씩 돌아가며 하는 주번 제도가 있는데, 주번이 업무로 너무 바빠 보이면 다른 팀원이 슬쩍 탕비실을 정리하고 퇴근합니다.
퇴근할 때는 주변 동료들의 업무가 남진 않았는지 도와줄 건 없는지 묻곤 하고요.
며칠째 업무로 피곤해 보이는 동료가 있으면 다음 날 책상 위에 힘내라는 메모와 쌍화탕을 올려놓을 때도 있죠.
컨셉진에서 그동안 함께했던, 혹은 함께하고 있는 이들에게서 발견한 모습입니다.
자기 일 하기에도, 내 것 챙기기에도 바쁜 세상에서 자주 접하기 힘든 모습이죠?
그럼에도 컨셉진 사무실에 이런 따뜻함이 넘치는 이유는 우리가 팀원을 채용할 때 중요한 업무 능력으로 ‘친절함’을 보기 때문입니다.
‘친절함’이 업무 능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 있나요?
얼마 전 운영팀에 들어온 팀원 한 분이 부모님과 나눈 카톡 메시지를 보게 됐어요.
거기에는 우리 회사 팀원들이 너무 재밌고 좋아서 동료들 자체가 최고의 복지인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이처럼 친절함은 동료의 마음을 여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일이란 게 대부분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야만 돌아가잖아요.
이때 친절한 태도는 뭐라도 더 같이 해보고 싶은 원동력이 되어주죠.
친절한 태도를 갖춘 팀원들과의 회의는 어떤 의견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놀이가 되지만, 같은 말도 툭툭 내뱉고,
내 의견과 다르면 인상부터 찌푸리는 사람들과의 회의는 그 자체가 감정 노동일 뿐입니다.
회사를 떠나 하루에도 몇 번씩 이용하는 편의점과 식당을 생각해보세요.
대부분 비슷한 가격과 상품, 맛을 갖고 있지만 친절함까지 갖춘 곳은 드물어요.
그래서 친절하기까지 한 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죠.
한두 번 내 기분 좋을 때 친절한 사람은 세상에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이나 상황과 상관없이 항상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죠.
손님이 적은 식당의 사장님들 표정은 대부분 어두워요.
일이 잘 안 풀릴 때 동료들의 태도 역시 날카롭죠.
그래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친절할 수 있는, 친절함이 몸에 밴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 능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 타인에게 받은 친절은 큰 힘이 되고, 그 에너지는 서로에게 쉽게 전파되니까요.
그리고 어쩌면 이런 분들이 외국어 능력자, 자격증을 여러 개 갖춘 사람보다 더 드물고 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은 친절한 능력을 갖춘 사람인가요? 편집장 김경희
상품 일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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